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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제주도 서부 여행코스 ‘이중섭거리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by 숨숨숨니 2021. 10. 27.

가을에 제주여행 계획중이신 분들 계신가요? 가을에 방문하면 제주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춥기 때문에 볼거리, 먹거리가 있는 코스로 짜는 게 좋은데요, 제주도 서귀포 중문쪽이나 서부 여행 코스를 계획중이신 분들이라면 이중섭거리, 이중섭미술관 방문해보세요. 바로 옆에 서귀포 올레시장도 있어서 시장 먹거리와 볼거리까지 함께 즐기실 수 있는 곳이예요.



서귀포 이중섭거리

이중섭 거리는 서귀포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어요. 저희는 스쿠버 다이빙을 후에 방문해서 오후 5시경에 도착했어요.

이중섭 거리는 천재화가 이중섭을 기리기 위해 피난 당시 거주했던 초가를 중심으로 조성된 거리예요. 1996년에 사업체가 창단하고 1997년 9월에 복원된 이중섭 거리는 주변으로 이중섭의 삽화가 들어간 기념품이나 수공예품을 파는 가게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런 기념품샵을 구경하는 재미도 꽤 쏠쏠했어요.




이중섭거리

이중섭 거리에 도착하니 이중섭 거리의 시작을 알리는 간판과 이렇게 이중섭 화가의 초상화가 보였어요. 이전에 제주도 서귀포 올레시장을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이중섭거리를 온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니 좋았어요.



문화예술거리

이중섭거리를 포함해 정방동 주변 문화예술거리가 펼쳐져 있었어요. 저는 이중섭 거리만 방문했지만 주변에 전시관, 미술관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었어요.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주변까지 꼼꼼히 알아보고 가야겠어요.



이중섭 거리

이렇게 벽돌로 된 바닥을 따라 이중섭 거리가 조성되어 있었어요. 거리를 중심으로 주변에는 기념품샵, 음식점 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었어요. 또한, 서귀포에 머물며 명작을 남긴 예술가들의 삶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작가의 산책길도 조성되어 있어서 볼 거리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정방동

문화와 예술의 마을 정방동에 대한 설명도 있었어요. 정방동의 정방은 마을에 속한 정방폭포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해요. 1951년 이중섭 화가가 서귀포로 피난을 오면서 1년간 거주한 곳이여서 이렇게 이중섭 거리가 있는 곳이죠.



이중섭 거주지

이중섭 거리를 따라 조금만 걸어 올라가다보면 오른편에 이중섭 화가의 거주지가 있었어요. 서귀포로 피난 온 후 바로 이 초가집에서 지내셨고, 이 초가를 중심으로 이중섭 거리가 조성되었다고 해요.

이중섭 거주지 옆쪽에는 이중섭 미술관이 있었어요. 이중섭미술관은 현재 코로나 때문에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입장 1시간 이전까지만 예약이 된다고 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입니다. 저희는 늦게 방문해서 관람하지 못했어요. 다음에 기회되면 미술관 꼭 방문해보고 싶네요. 입장료는 어른(25~64세) 1,500원/ 청소년(13~24세) 800원 / 어린이(7~12세) 400원이며, 6세 이하 및 65세 이상의 경우 입장료 면제예요.



이중섭거리

이중섭 거리 곳곳에는 이렇게 이중섭 작가의 그림들이 있었어요. 바닥, 담장, 건물 벽에도 이중섭 작가의 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었어요. 이중섭 미술관을 방문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거리 곳곳에 있는 작품들을 보며 만족했어요. 미술 교과서에서 보던 그림들이 많더라구요.



서귀포 소품샵/기념품샵

이중섭 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주변에 소품샵과 기념품샵이 있었어요. 여러 소품샵 중 바이올레가 크기도 크고 제품도 다양했어요. 그리고 서귀포 매일올레 시장 바로 앞에 있어서 시장 오신 분들이 들리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아침 7시~21시까지(동절기는 20시까지) 영업하며, 연중무휴예요. 물론 가게마다 쉬는 날이 있을 수 있겠죠? 서귀포 매일올래시장은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이곳에 주차하시면 될 것 같아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공영주차장 요금은 최초 30분은 무료 / 31~45분 1,000원 / 초과 15분마다 500원 / 1일 최대요금 10,000원 이예요. 공영주차장이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도 동문시장처럼 야시장 먹거리 코너가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이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코로나 이전에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사람도 많고 의자에 앉아서 취식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불가능했어요. 포장하셔서 숙소에서 드셔야할 것 같아요.

서귀포 여행일정 고민중이라면 서귀포 이중섭거리와 이중섭미술관, 거기에 서귀포 매일올레시장까지 방문해보세요. 구경할 것들, 먹거리가 가득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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