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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제주 동부 여행 포토존 ‘섭지코지’ 그네, 그랜드스윙 가는 법

by 숨숨숨니 2021. 10. 22.

제주 동부 여행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인데요. 요즘에 섭지코지 그네 포토존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섭지코지는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풍경이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기에, 그랜드스윙에서 사진도 찍고 해안풍경 구경을 하려고 들렸어요. 섭지코지의 ‘섭지’는 재사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라는 뜻이며, ‘코지’는 육지에서 바다로 톡 튀어나온 ‘곶’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예요. 항상 섭지코지라는 단어만 들었었지 이렇게 뜻을 정확하게 알게 된 건 처음이었어요.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광하실 수 있어요.
섭지코지에 자동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주차장을 궁금해 하실 것 같아요. 섭지코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일반 승용차 기준 최초 30분 이내 1천원, 15분 초과시마다 500원, 1일 요금은 3000원이예요. 더 저렴한 주차장을 이용하고 싶으실 때에는 휘닉스제주 섭지코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돼요. 휘닉스제주 섭지코지 주차장은 무료예요. 저는 제주 버스투어를 이용해서 방문했고, 저희는 휘닉스제주 섭지코지 주차장을 이용해서 별도로 주차비가 나오지 않았어요.



섭지코지

휘닉스제주 섭지코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섭지코지 그네, 그랜드 스윙으로 걸어갔어요. 휘닉스 제주에 주차하고 섭지코지 글라스하우스를 검색하셔서 걸어가는 방법이 있고, 셔틀 버스 타고 가는 방법이 있어요. 걸어서 가실 경우 15~20분 정도 소요되고, 셔틀을 타실 경우 5분 정도 소요돼요. 저희는 걸어서 섭지코지 그네로 향했어요. 걸어가는 길에 성산일출봉과 말, 그리고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시간이 되시고, 날씨가 좋을 때 가시면 걸어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제주 섭지코지 글라스하우스

20분 정도 걸어가니 멋진 글라스하우스 건물이 눈에 띄었어요. 식사 중인 말들도 보여서 사진 찍으려고 다가갔는데… 무서워서 가까이 못 가겠더라구요. 글라스 하우스 담장(?), 벽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서 성산일출봉이 마치 액자에 들어 있는 그림처럼 보였어요. 파란 하늘과 바다, 거기에 초록빛의 성산일출봉이 굉장히 멋졌어요. 여기서 사진 찍으니까 진짜 예쁘더라구요.



섭지코지 그네

글라스하우스 건물을 돌아서 뒤쪽으로, 바다 쪽으로 가면 이렇게 동그라미 모양의 섭지코지 그네(그랜드 스윙)이 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기다렸다가 찍지는 않았어요. 동그란 그네 뒤쪽에 성산일출봉과 푸른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자연과 어울려진 멋진 포토존이었어요. 그네가 생각보다 낮아서 앉아서 찍는 거 보다는 이렇게 서서 찍는 게 더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풍경이예요. 너무 아름답죠? 멀리서 봤을 때의 아름다움이 이런 거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섭지코지

바위로 둘려진 해안절벽과 푸른 바다가 굉장히 멋있었어요. 나무와 풀은 초록초록하고 바다와 하늘은 파란 게 사진으로 너무 예쁘게 나왔어요. 저는 9월에 방문해서 여름 느낌이 나는 섭지코지 였는데 요즘 방문하시면 가을의 정취를 한 껏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섭지코지

위에 사진처럼 하얀 등대를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방두포등대라고 해요. 등대는 그렇게 높지 않아서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어요. 이 방두포등대는 섭지코지 붉은 오름 위 소원을 들어주는 등대라고 해요. 올라가셔서 소원도 빌고 바다도 구경하고 오세요. 하얀 등대과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봤어요.
섭지코지는 산책로가 굉장히 잘 조성되어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천천히 걷기 좋았어요. 아이들이나 부모님과 오셔도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제주도 가을 여행으로 동부여행 계획하고 계신다면, 성산일출봉이 멋지게 보이는 섭지코지 오셔서 산책도 하고 포토존 그네에서 사진도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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