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봄은 유채꽃 구경하러, 여름은 물놀이 하러 가는데 가을에는 어딜 가면 좋지?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저도 가을 제주도는 처음이어서 어떤 곳이 좋을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검색 끝에 발견한 9~10월 제주 볼거리이자 꽃 구경할 수 있는 사진 명소 ‘보롬왓’을 다녀왔어요. 보롬왓은 매달 다른 꽃이 피는 곳으로 언제 방문해도 꽃 구경을 할 수 있어요.
보롬왓은 매일 9:00~18:00에 운영하고, 입장료는 성인 4,000원 / 어린이 2,000원 이였어요. 깡통열차는 7,000원이었고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어요. 보롬왓은 온실로 되어 있는 실내와 다양한 꽃이 피는 외부 꽃밭으로 나눠져 있었어요. 다양한 식물로 실내가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내부에도 포토 스팟이 굉장히 많았어요.
매달 달라지는 보롬왓의 풍경이예요. 3월에는 튤립, 유채 / 4월에는 보라유채, 보리, 삼색버드나무 / 5월에는 메밀 / 6월에는 보리, 라벤더, 수국 / 7월에는 수국 / 8월에는 메밀 / 9월에는 맨드라미, 메밀 / 10월에는 맨드라미, 메밀, 핑크뮬리 / 11월에는 맨드라미, 메밀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저는 9월에 방문해서 빨간색, 노란색 맨드라미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겨울을 제외하고 거의 일년 내내 꽃을 구경할 수 있어서 언제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보롬왓 온실에는 이렇게 포토스팟이 다양하게 있었어요. 꽃 옆에서 사진 찍기 좋았어요. 화분도 판매 중이여서 꽃에 푹 빠지신 분들은 하나씩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사진 찍느라 정신 없었네요.
위에 사진에서 보이시는 건 메밀이예요. 메밀을 직접 말려서 메밀베개를 만드는 것 같았어요. 온실 안에는 식물로 만든 핸드크림, 탈취제 등의 친환경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가격도 괜찮아서 기념품으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아요.
보롬왓 카페도 따로 있어서 꽃밭을 구경하면서 커피 한잔 마시기 좋았어요. 보롬커피라고 아메리카노에 메밀크림이 올라간 시그니처 음료도 팔고 있었어요. 보롬커피는 7,000원 / 보롬라떼는 7,500원에 팔고 있었어요. 베이커리도 팔고 있어서 출출하신 분들은 빵과 함께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주 보롬왓의 9월, 10월 풍경이예요. 빨간색, 노란색 맨드라미가 끝없이 펼쳐져 있었어요. 날씨가 좋을 때 가서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몽실몽실한게 동화의 한 장명 같았어요. 빨간색 맨드라미와 파란색 하늘이 대비되서 더 아름다웠어요. 9,10월 제주 볼거리로 딱이죠?!
맨드라미 밭에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어요. 너무 덥지 않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사진 찍기 좋았어요. 9,10월에 방문하면 딱 좋은 제주 관광지 인 것 같아요. 외부로 나오시기 전에 보롬왓 내에 구비되어 있는 우산 가지고 나오세요. 햇빛 가리개 용도 뿐만 아니라 사진 찍을 때 소품으로 사용하면 좋아요. 우산 덕분에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보롬왓에서는 다양한 동물들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양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그림 같았어요.
9~10월, 가을 제주 가볼만한 곳, 볼거리로로 고민하지 마시고 제주 보롬왓 방문해보세요. 많이 걸어야 하는 관광지가 아니여서 아이들, 부모님이랑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아요. 방문해서 꽃 구경 실컷 하시고 예쁜 사진들도 많이 남겨보세요. 시간 되시면 카페에서 음료 드시면서 여유도 즐겨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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