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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풀빌라, 스파펜션, 글램핑 있는 가평 ‘여우가 달을 사랑할 때’ 후기

by 숨숨숨니 2021. 11. 8.

저는 물놀이를 굉장히 좋아해서 더운 여름 날씨는 싫지만 물놀이를 하러 가는 건 너무 좋아요. 요즘 같이 날씨가 쌀쌀해져도 물놀이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하네요. 그래서 생각난 곳이 가평에 있는 여우가 달을 사랑할 때 펜션 이예요. 풀빌라, 제트스파가 있는 펜션이예요. 글램핑도 있어서 원하는 곳을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제작년 가을에 방문했던 곳인데 주변 자연경관도 좋고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신나게 놀다 온 곳이예요.



여우가 달을 사랑할때

펜션과 글램핑이 전부 있는 곳으로, 풀빌라가 있는 방 5개, 제트스파가 있는 방 8개, 글램핑 방이 10개 있는 곳이예요. 여우가 달을 사랑할때에 도착하시면 앞에 빈 공간에 임시주차를 하시고 카페 2층으로 가세요. 카페 2층으로 가서 사장님께 안내를 받은 후에 숙소랑 가까운 곳에 주차하면 된답니다. 저희는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풀빌라가 있는 방 ‘사랑의 물결’에서 머물렀어요.



여우가 달을 사랑할 때

여우가 달을 사랑할 때에는 야외 수영장이 있어요. 하나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자연 경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8M x 16M (깊이 1M)의 달 수영장. 다른 하나는 6M x 10M (깊이 1M)의 여우 수영장으로 2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가 있었어요. 워터 슬라이드가 있어서 더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름에만 운영하는 곳이었고, 저희는 가을에 방문해서 추운 관계로 야외 수영장은 구경만 했어요. 여름에 방문하시면 꼭 수영장에서 시간 보내다 오세요. 수영장은 오후 3시이후 입장가능하다고 해요.



여우가 달을 사랑할 때 글램핑

달 수영장 바로 뒤편에는 위에 사진처럼 글램핑장이 있었어요. 글램핑장은 총 10개로 나무집으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개별 바베큐도 가능하고 바베큐 하는 곳이 뚫려 있지 않아서 겨울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화장실도 있었고 내부도 깨끗해 보였어요. 글램핑은 원베드가 있는 곳과 투베드가 있는 곳이 있으니까 더 편하신 곳으로 결정하세요. 참고로 투베드가 가격이 조금 더 비쌌어요.



가평 풀빌라

저희가 사용한 방은 ‘사랑의 물결’이라는 풀빌라가 있는 방이었어요. 수영장은 1층에 있고,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방이 있었어요. 방에 들어가자마자 거실이 보였어요. 주방도 굉장히 깔끔했고 바테이블 높이의 높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어요. 거실에는 텔레비전, 쇼파가 있었고, 베란다를 통해 햇빛도 잘 들어 왔어요.



사랑의 물결

주방에는 냉장고, 인덕션, 다양한 그릇과 조리도구들이 있었어요. 와인잔, 소주잔, 컵 등 잔도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었고, 기본적인 전자레인지와 밥솥도 있었어요. 개별 바베큐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수영장이 있는 1층에서 바베큐를 하실 수 있어요. 저희는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서 바베큐는 따로 하지 않았어요.



사랑의 물결

사랑의 물결 방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이예요. 산자락과 푸르른 식물들이 너무 아름다웠던 곳이예요. 이렇게 밖에만 보고 있어도 엄청 힐링되는 곳이었어요. 산속이었지만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벌레도 전혀 없었고, 숙소가 굉장히 깨끗해서 만족스러웠어요. 사장님께서 보일러도 따뜻하게 틀어주셔서 물놀이 하고 와서도 전혀 춥지 않았어요.



사랑의 물결

거실과 주방 사이에 있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1인용 소파와 침대가 놓여 있었어요. 침구류도 깨끗하고 포근하니 너무 좋았어요. 복층이기 때문에 화장실을 가려면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 했지만 커플 둘이서 사용하기에는 딱 좋았어요.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해서 조금 위험할 것 같아요.



여우가 달을 사랑할 때

저희가 사용한 ‘사랑의 물결’에 딸린 수영장과 스파욕조예요. 스파욕조는 뜨거운 물을 받아서 사용할 수 있었고, 수영장은 차가운 물이었어요. 수영장 물이 좀 차갑긴 했지만 겨울이 아니여서 금방 적응하고 신나게 놀았어요. 날씨 따뜻할 때 오면 진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도 굉장히 깨끗했고 크기도 커서 너무 좋더라구요. 수영장에서 놀다가 추워지면 제트스파에서 따뜻하게 몸도 녹이고 마사지도 받았어요.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우가 달을 사랑할 때

물놀이를 마치고 산책 겸 여우가 달을 사랑할 때를 돌아다녔어요. 야외 수영장에는 이렇게 예쁜 조명을 켜서 분위기가 좋았어요. 의자와 테이블에 앉아서 맥주 한 잔 해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야외 수영장 뿐만 아니라 이곳저곳에 예쁘게 조명을 켜 놓아서 사진 찍기도 좋았어요.

놀거리 많고 볼거리 많은 가평 풀빌라 ‘여우가 달을 사랑할 때’ 다녀오세요. 오전에는 주변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등 관광지에서 구경하시고, 오후에 펜션에 와서 쉬면서 스파도 해보세요. 가을 힐링 여행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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