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엄마랑 강릉 뚜벅이 여행을 다녀왔어요. 뚜벅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게 숙소 위치인데, 위치도 너무 좋았고 가성비도 좋았던 강릉관광호텔이예요. 위치는 강릉역 강릉선에서 걸어서 15분, 택시로 5분이면 도착하는 곳에 있어요. 강릉 중앙시장이 도보 5분, 월화거리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서 뚜벅이에게는 아주 좋은 호텔이었어요.
저는 7월4일(일)~7월5일(월) 1박 이용했고, 조식 2인이 포함된 스탠다드 트윈 방이었어요. 여기어때 앱에서 특별할인가로 76,500원에 예약했어요. 조식까지 포함된 가성비 좋은 가격이었어요.
입실은 15시, 퇴실은 11시로 일반적인 호텔과 동일했어요. 저희는 14시50분쯤 도착했고 바로 체크인 해주셨어요. 저희는 강릉역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강릉관광호텔까지 걸어왔어요. 자동차를 가지고 오신 분들은 호텔 1층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돼요. 강릉관광호텔은 특이하게 빈폴매장이 1,2층에 있어서 호텔 입구가 헷갈리실 수 있는데 빈폴이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시면 돼요.
강릉중앙시장 근처 가성비 호텔인 강릉관광호텔 1층에는 프론트데스크와 빈폴매장이 있었어요. 2층에는 빈폴매장, 3층~14층에는 객실, 6층에는 커뮤니티공간, 15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있었어요. 스카이라운지는 조식을 먹는 공간이었어요. 방을 예약할 때 조식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조식 쿠폰까지 야무지게 받고 방으로 향했어요. 저희가 사용한 방은 11층으로 층이 높아서 전망이 확 트여 있는게 좋았어요.
강릉관광호텔의 특이한 점 중에 하나는 엘리베이터를 탈 때 엘리베이터 키가 필요하다는 거였어요. 1층에서 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에는 엘리베이터 카드키가 필요했어요. 객실에서 1층으로 내려올 때에는 필요하지 않았어요.
방에 딱 들어가자마자 넓은 창으로 뻥 뚫린 하늘이 보였어요. 낮은 층은 앞에 건물이 많아서 뷰가 안 좋을 것 같은데 저희방은 높아서 뷰가 좋았어요. 시내에 있는 호텔이여서 바다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서울과 다르게 높은 건물이 없어서 탁 트인 시야가 좋더라구요. 창문으로 바로 강릉중앙시장이 보였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가면 강릉중앙시장이 나온답니다. 뚜벅이 여행자에게 굉장히 좋은 위치의 호텔이죠?
싱글베드가 2개 비치되어 있는 스탠다드 트윈 룸이예요. 잠은 따로 자야 편하게 자기 때문에 침대가 2개 있는 방으로 선택했어요. 창가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서 앉아서 창밖을 구경하기 좋았어요. 방에는 냉난방 조절이 가능한 리모컨, 전화기, TV, 에어컨, 거울, 냉장고, 생수, 드라이기, 녹차, 홍차, 민트차, 커피, 전기포트, 슬리퍼가 구비되어 있었어요. 침구류는 깨끗하고 폭신했어요. 룸에서는 냄새도 안났고 바닥도 깔끔하고 좋았어요.
욕실 비품으로는 치약세트, 바디로션, 헤어컨디셔너, 샴푸, 바디워시, 바디스폰지, 비누, 레이디셋트, 머리빗, 수건, 면도기가 있었어요. 욕실 비품들은 일회용으로 되어 있어서 청결에 민감하신 분들도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페이스 타월, 바디타월 전부 있었고, 개수도 넉넉해서 편하게 사용했어요.
욕조는 없었고 샤워기만 있던 화장실이었어요. 해바라기 샤워기, 핸디형 샤워기, 수도꼭지 전부 설치되어 있어서 편하신 걸로 맞춰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녁을 먹고 방에 들어오니 창밖으로 멋진 야경이 펼쳐져 있었어요. 서울 보다는 조명이 약했지만 방에서 이렇게 뻥 뚫린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높은 층을 이용해서 이런 뷰를 볼 수 있던 것 같아요.
6층으로 가시면 커뮤니티홀이 있어서 PC 및 프린트가 가능했고, 공용 화장실과 외부 테라스도 있었어요. 저희는 퇴실 후에 택시가 올 때까지 6층 커뮤니티 홀에서 쉬면서 기다렸어요. 비즈니스로 오신 분들을 위한 공간인 것 같았어요. 프린트가 필요할 경우 프론트에 말씀하신 된답니다.
조식은 6시반~9시반까지였어요. 저희는 8시쯤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조식은 15층 스카이라운지에 준비되어 있어요. 스카이라운지는 위에 사진처럼 창문이 크게 나 있었고, 뷰가 굉장히 좋았어요. 파란 하늘을 보면서 기분 좋게 아침을 먹을 수 있었어요. 테이블도 많았고 공간도 넓어서 쾌적하게 유지되고 있었어요. 뷔페식 조식으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빵, 샐러드, 계란, 베이컨 등의 양식과 순두부, 국, 밥, 김치 등의 한식으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제가 먹은 조식이예요. 호텔 숙박하면 뷔페식 조식 먹어야죠! 강릉관광호텔 조식은 진짜 퀄리티가 굉장히 좋았어요. 양식도, 한식도 전부 맛있었어요. 강릉관광호텔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조식 드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강릉관광호텔은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2성급 호텔이예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강릉 중앙시장과 월화거리는 도보 5분 거리에, 경포해변과 강문해변, 안목 커피거리는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강릉 중앙시장이 가까워서 저희는 이틀 전부 시장에서 밥을 먹었어요. 강릉역 근처, 강릉중앙시장 근처 호텔 찾고 계신다면 가성비 좋고 조식 맛있는 강릉관광호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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