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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서울 단풍 명소 '경복궁' 가을 여행, 4년 만에 복원된 향원정

by 숨숨숨니 2021. 11. 24.

가을은 정말 어딜가도 사진 찍기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DSLR 카메라를 새롭게 장만하고 오랜만에 경복궁에 다녀왔어요. 때마침 4년만에 향원정도 복원됐다고 해서 들뜬 마음으로 경복궁으로 향했습니다.

경복궁은 3호선 경복궁역이나 5호선 광화문역을 이용해서 오시면 돼요.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는 광화문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나오자마자 경복궁을 보실 수 있어요. 5호선 광화문역은 광화문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어요.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경복궁 남측에는 109, 171, 272, 601, 606, 1020, 7025번 버스, 경복궁 서측은 1020, 1711, 7016, 7018, 7022, 7212, 6011, 9703번 버스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차를 가져오시는 분들은 광화문에서 삼청동 가는 길에 위치한 경복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돼요. 소형차는 기본 2시간 3,000원 / 초과요금(매10분) 800원이고, 중대형차는 기본2시간 5,000원 / 초과요금(매10분) 800원 이예요.



광화문

광화문역에서 광화문까지 약10분 정도 걸렸고, 광화문에 도착하니 광화문 앞에 멋진 한복을 입고 서 있는 수문장들을 볼 수 있어요. 수문장 교대의식은 10시, 14시 1일 2회 있고 약 20분 진행되며, 파수의식은 11시, 13시에 약 10분 가량 진행된다고 해요. 시간 맞춰서 교대의식과 파수의식을 관람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경복궁 관람시간은 3~5월, 9~10월에는 9:00~18:00(입장마감 17:00) / 6~8월은 9:00~18:30(입장마감 17:30) / 11~2월은 9:00~17:00(입장마감 16:00) 이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예요. 10월21일~11월29일까지 경복궁 야간관람이 가능한데, 시간은 19:00~21:30(입장마감 20:30)입니다. 입장시간과 휴무일 잘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근정전

광화문을 지나면 경복궁 매표소와 입구가 보여요. 매표소에서 종이 관람권을 구매하셔도 되고, 교통카드가 있는 분들은 경복궁 입구에서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가실 수도 있어요.
관람요금은 내국인의 경우 성인(만25세~64세) 3,000원 / 만65세 이상&만24세 이하의 경우 무료 이고, 외국인의 경우 성인(만19세~64세) 3,000원 / 만65세 이상&만6세 이하는 무료 / 만7세~18세의 경우 1,500원 였어요. 한복을 입고 가면 관람요금이 무료라는 거 아시죠? 생활한복도 포함되고, 자세한 한복 규정은 문화재청경복궁 홈페이지에 명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근정전

경복궁은 왕과 가족들이 살던 곳으로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이예요. 일제 강점기에 대부분의 건물이 훼손 되었고, 1990년대부터 복원사업을 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답니다.
광화문을 지나 표를 사고 홍례문, 근정문을 지나면 왕의 즉위식이나 외국 사절의 접견 등 국가의 공식행사를 치르던 근정전이 나와요. 근정전이 경복궁의 대표적인 건물이여서 그런지 관광객들도 많았어요.



경복궁

경복궁에는 무료 해설관람도 언어권 별로 운영되고 있어요. 한국어는 11:00, 13:00, 14:00, 15:00, 15:30(3~10월은 16:00) / 영어는 11:00, 13:30, 15:30 / 일본어는 10:00 / 중국어는 13:00에 휴궁일 화요일을 제외하고 전부 운영돼요. 금요일에는 인도네시아어 11:00 / 베트남어 15:00 해설도 있었어요. 소요 시간은 1시간~1시간30분 정도 진행된다고 해요.
해설을 들으면 경복궁의 역사와 경복궁의 아름다움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모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매우 좋은 프로그램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경회루

근정전을 지나면 사정전, 강년전, 교태전이 나란히 있었고, 그 옆에는 큰 연회를 열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던 경회루가 있어요. 지금 볼 수 있는 경회루는 임진왜란 때 전소된 것을 고종 때 중건한 모습이라고 해요.
연못 때문에 멀리서 경회루를 관람하셨죠? 경회루 특별관람이라고 해서 직접 경회루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관람이 있어요! 경회루 특별관람은 매년 4월~10월까지 선착순 예약제로, 최대 20명까지 (한국인 15명, 외국인 5명) 신청가능해요. 1인당 2명까지 예약이 가능하고, 초등학생 이상은 1인에 해당돼요. 관람희망일 7일 전, 오전 10시부터 하루 전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고 하니 방문하시는 날씨 7일 전에 미리 예약하세요. 해설은 한국어로만 이뤄지고 소요시간은 40분 정도 걸린다고 해요. 10월까지이기 때문에 현재는 특별관람이 불가능하지만, 내년 봄이 되면 저도 특별관람 해보려구요.



향원정

경복궁의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향원정이 나온답니다. 너무 예쁘죠? 4년 만에 복원되어 사람들 앞에 나타난 향원정이예요. 시간이 흐르면서 낡고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생해 해체한 후 복원되었다고 해요. 향원정 내부는 경회루와 마찬가지로 내년에 특별관람 형식으로 일반 관광객들에게 공개된다고 해요. 향원정은 왕과 왕비가 휴식을 취하던 곳이여서 그런지 연못과 나무들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경복궁 방문하시면 향원정 꼭 구경하고 오세요.

가을여행으로 서울단풍명소 경복궁 다녀오세요.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 한옥을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한복 입고 가셔서 무료 입장 하시고, 인생사진도 많이 남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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