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백꽃 명소 '카멜리아힐' 1월 (입장료, 시간)

1월 중순에 동백꽃을 보러 제주도로 날아갔어요. 동백은 10월부터 4월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꽃이지만 절정은 12월이기 때문에 약간 걱정을 하면서 방문했어요. 카멜리아 라는 이름 자체가 동백을 뜻하기 때문에 동백꽃을 보려면 카멜리아힐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생들 방학이기도 했고, 동백꽃은 겨울에만 볼 수 있기 때문에 평일인데도 관광객이 꽤 많았어요.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은 동절기 11월16일~2월28일에는 8:30~18:00 / 하절기 6,7,8월에는 8:30~19:00 / 간절기인 나머지 기간에는 8:30~18:30분에 관람하실 수 있어요. 발권 및 입장 마감은 관람시간 1시간 전까지이니 참고하세요. 카멜리아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언제 방문하셔도 구경하실 수 있어요. 반려동물은 8kg 미만, 목줄 착용 후 입장 가능하다고 해요.

 

 

 

제주도 동백꽃

카멜리아 입구에는 큰 돌하르방이 멋스럽게 꾸며져 있었어요. 큰 선글라스를 쓰고 동백꽃으로 꾸며놓은 모습이 귀엽더라구요. 카멜리아힐에 들어가시려면 입장권을 구매하셔야 해요. 관람요금은 성인 9,000원 / 청소년 7,000원 / 어린이 6,000원 / 경로&군인 7,000원이고 도민 혹은 단체의 경우 천원 정도 할인이 있었어요. 

 

 

 

카멜리아힐 동백꽃

카멜리아힐은 엄청 넓고 길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입구에서 지도 브로셔를 가지고 오시는 게 관람하시기 편할 거예요. 지도를 가지도 들어와도 약간 헷갈리더라구요. 저는 지도에 나온 순서대로 이동하면서 관람했어요. 동백꽃이 만발한 시기가 살짝 지나서 흐드러진 동백꽃 무리를 보기는 어려웠지만 아직 동백꽃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은 외부이기 때문에 돌아다니다 보면 춥기도 한데 중간에 온실이 있어서 몸도 녹이면서 구경할 수 있었어요. 동백꽃 이외에 다양한 식물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때 장식해 놓은 건지 돌하르방이 귀마개와 루돌프 머리띠를 하고 있었어요. 

카멜리아힐에는 제가 생각하는 동백꽃 이외에도 아주 다양한 동백꽃들이 심어져 있었어요.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 수십 여종의 아시아와 유럽 동백꽃이 있어서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카멜리아힐 포토존

동백꽃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서 친구, 연인, 가족과 사진을 남기기 좋았어요. 진짜 카멜리아 힐 곳곳에 포토존이 엄청 많아서 사람들 없는 포토존도 꽤 됐어요. 연인끼리 오면 추억 남기기 참 좋을 것 같아요. 방문 하실 때에는 꼭 삼각대 챙겨오세요! 꽃구경은 사진이 남는 거죠~

 

 

 

카멜리아힐 1월

제주 동백꽃이 피어 있는 카멜리아힐에는 동백꽃이 없어도 길 자체가 굉장히 멋있었어요. 나무와 풀이 우거진 모습이 여유로워 보였어요. 중간 중간 조명으로 꾸며놓은 길과 포토존도 있었는데, 낮에 봐도 아름답더라구요. 사진으로 담기지 않아서 약간 아쉬웠네요.

 

 

 

제주도 동백꽃

사진처럼 분홍색 빛의 동백꽃도 있고, 아주 붉은 빛을 띄는 동백꽃도 있었어요. 사진으로만 보시면 '1월에도 동백꽃이 많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가까이서 보면 피어 있는 동백꽃들이 많지만, 멀리서 사진에 담기에는 아쉬운 양의 동백이었어요. 사람들이 사진 찍을 수 있는 높이 보다 더 높게 피어있는 동백꽃이 많아서 동백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싶으신 분들은 12월에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동백꽃 촬영만 하러 가신다면 1월에 가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동백꽃

제주 카멜리아힐에는 동백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이 팔고 있었어요. 동백 오일로 만든 화장품, 동백꽃 일러스트가 들어간 소품들이 다양하게 있었어요. 온라인에서도 카멜리아힐의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해요. 

 

제주 겨울 동백꽃을 구경하러 1월에 카멜리아힐을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동백꽃이 떨어져서 아쉬웠어요. 올해에는 12월에 제주 동백꽃 명소 카멜리아힐 방문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