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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겨울 제주도 갈대 명소 '새별오름' (소요시간, 주차)

by 숨숨숨니 2022. 2. 21.

억새, 갈대 하면 당연히 가을이 떠오르는데 겨울에 제주를 방문해도 멋있는 억새를 보실 수 있어요. 제주에는 굉장히 많은 오름들이 있죠? 그 중에 제가 다녀온 오름은 새별오름 이라는 곳이예요. 해발 519.9m, 높이 119m인 기생화산으로 주변에 금오름, 누운오름 등 많은 오름이 밀접해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새별오름

새별오름에 자동차를 가져오시는 분들은 오름 아래에 있는 넓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공간이 넓어서 주차하시기는 편할 것 같아요. 새별오름에 도착하면 높은 오름과 오름 아래로 펼쳐진 억새가 아주 멋있었어요. 

 

 

 

새별오름

새별오름은 제주들불축제가 열리는 곳이예요. 오래 전부터 가축을 방목하고 겨울이면 들불을 놓았던 전통을 이어 받아 축제를 하고 있다고 해요. 새별오름은 "샛별과 같이 빛난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진 오름이예요. 새별오름 정상에 오르면 서쪽 해변과 비양도가 보여 아주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새별오름

새별오름의 서쪽 등성이는 굉장히 가파라서 올라가시기에 힘드실 수 있어요. 저는 서쪽으로 올라가서 반대로 내려왔는데 확실히 반대편이 완만해서 내려오기도 편하더라구요. 새별오름 정상을 다녀오시려면 30~40분 정도는 걸려요. 저도 발이 느린 편이 아닌데 3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생각보다 가파르고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올라가는 중간에 쉬어가라고 만들어 놓은 자리들이 있었어요.

 

 

 

새별오름

짜잔! 새별오름에 올라가면서 만난 풍경이예요. 억새가 정말 멋있게 펼쳐져 있었어요. 억새 사이로 친구들, 연인들, 가족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을이 아닌데도 이렇게 멋있는 억새밭을 볼 수 있었어요.

 

 

 

제주 억새 명소

조금 위쪽으로 올라왔을 때 보이는 풍경이예요. 서쪽 제주의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었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좋아서 파란 하늘과 황금빛 억새가 무척 아름다웠어요. 새별 오름 근처에는 성이시돌목장, 왕따나무가 있어서 새별오름 오시면 같이 구경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새별오름

새별오름 정상에 올라가시면 새별오름이라고 적힌 비석이 서 있어요. 많은 분들이 거기서 사진을 찍으시려고 줄을 서 계시더라구요. 정상에 올라갔으면 기념 사진 남겨도 좋을 것 같아요. 정상에서 바라본 한라산 모습이예요. 날씨가 좋아서 백록담에도 구름 한점 없네요. 눈이 쌓은 한라산의 모습이 너무 멋지더라구요. 이 날 한라산 등반하신 분들 부럽네요.

 

 

 

새별오름

서쪽 등성이 보다 완만한 동쪽 등성이를 따라 내려왔어요. 내려오면서 본 억새 풍경도 무척 아름다웠어요. 서쪽 등성이는 진짜 가파르기 때문에 산을 잘 못 올라가시는 분들은 꼭 동쪽으로 가세요! 그렇게 정상을 찍고 내려오니 30분 정도 걸렸어요. 새별 오름 아래에서 사진만 찍고 가시는 분들도 계신데, 정상에 올라가셔서 제주 풍경 구경하시길 추천드려요.

 

 

 

제주 억새 명소

새별오름 아래, 주차장 쪽에는 이렇게 푸드트럭들이 서 있었어요. 음료수, 간식 등 다양한 음식이 있더라구요. 새별오름 올라갔다 오시면 힘든데 이렇게 내려오셔서 맛있는 음식도 드셔보세요. 

 

새별오름 정상으로 올라가는 게 조금 힘들긴 하겠지만, 위에서 바라본 풍경이 진짜 아름답기 때문에 꼭 올라가 보세요. 제주 억새 명소 새별오름에서 멋있는 사진도 많이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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