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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제주 뚜벅이 여행으로 ‘트립이즈마인 제주도 관광버스투어 패키지’ 추천

by 숨숨숨니 2021. 12. 21.

여름에 이곳저곳 많이 놀러다닌 사진첩을 보고 있다가 버스 투어 했던 사진을 발견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무척 좋았던 ‘제주 버스투어’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네이버에 제주 버스 투어 라고 검색하시면 다양한 업체와 코스들이 나와요. 저는 여러 업체 중 코스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트립 이즈 마인 제주 버스투어 동부지역’을 신청했어요.

제가 버스투어를 한 9월에는 ‘사려니숲길-보롬왓-성산일출봉-섭지코지 혹은 드르쿰다-족욕-함덕해수욕장’ 로 일정이 짜여 있었어요. 요즘에는 보롬왓에 꽃이 없기 때문에 보롬왓 일정에 허브동산+힐링족욕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가격은 28,900원으로 입장료 및 족욕 값이 전부 포함된 합리적인 가격이었어요.



제주 버스 투어

인터넷에서 버스투어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때에는 봉고차나 작은 사이즈의 버스를 봤었는데, 제가 탑승했던 차량은 위에 사진처럼 엄청 큰 관광버스였어요. 관광객은 8명 이었지만 큰 차량을 이용해서 좌석에 편하게 앉을 수 있었고, 가이드님 겸 기사님께서 설명도 잘 해주셔서 이동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어요. 내부에서는 물과 제주도 떡인 오메기떡을 나눠주셔서 여행하면서 출출할 때 먹기도 했어요.(코로나 때문에 차 안에서 드시면 안돼요!)



사려니 숲길

제주 투어 버스 탑승장소는 신신호텔 제주공항점, 공항 3층 버스 하차장, 동문시장 다이소 앞 이렇게 3곳이 있어요. 저는 신신호텔에 머물었기 때문에 신신호텔에서 오전 8시반쯤 탑승했어요. 전날 기사님께서 몇시에 어디로 픽업 오겠다고 연락을 주시더라구요. 그 시간에 맞춰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시면 될 것 같아요.
모든 관광객을 태우고 가정 먼저 간 관광지는 사려니 숲길이었어요. 제주 시내에서 사려니숲길 까지 약 40-50분 정도 소요됐어요. 가는 길에 차에서 제주도 풍경 구경도 하고 기사님의 퀴즈도 맞추며 즐겁게 이동했어요. 퀴즈를 맞추면 아주 좋은 선물도 있답니다~



사려니 숲길

가장 처음 도착한 관광지는 나무들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사려니 숲길 이었어요. 사려니 숲길은 입장료가 무료여서 더 마음 편하게 올 수 있는 곳 같아요.
사려니 숲길에서 약 1시간 정도 구경을 하면서 숲의 상쾌한 공기를 마셨어요. 아침이여서 더 상쾌하고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가이드님께서 사진도 예쁜 구도로 많이 찍어주셔서 혼자 여행오신 분들도 인생샷 남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산책 하면서 여러 식물에 대해 설명도 해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려니 숲길을 구경했네요.



보롬왓

그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보롬왓이라는 곳이예요. 보롬왓은 매달 피는 꽃이 달라서 방문할 때마다 다른 느낌의 사진과 추억을 남기실 수 있어요. 보롬왓은 성인 4,000원 / 어린이 2,000원 의 입장료가 있고, 저는 버스투어를 이용해서 버스투어 요금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었어요. 보롬왓에는 실내 온실도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다양한 식물을 관찰 할 수 있었어요. 보롬왓 카페도 바로 옆에 있어서 꽃 구경을 하면서 커피를 마시기에 좋았어요. 보롬커피라는 시그니처 음료도 7,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다양한 베이커리도 함께 판매중이여서 출출할 때 음료와 빵을 먹기 좋은 곳이었어요.



보롬왓

저는 9월달에 방문해서 빨간색, 노란색 맨드라미를 볼 수 있었어요. 봄에는 유채꽃과 튤립,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메밀, 맨드라미, 핑크뮬리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추운 한겨울만 빼고는 언제 와도 꽃 구경을 할 수 있어서 계절 상관없이 예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보롬왓에는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여러가지 색의 우산도 무료로 대여해 줬어요. 햇빛 가리개로 사용할 겸, 사진 소품으로 사용할 겸 꼭 이용하셨으면 좋겠네요.



성산일출봉

그 다음으로 방문한 관광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명한 성산일출봉이었어요. 성산일출봉 구경도 하고 점심도 여기서 각자 먹었기 때문에 꽤 시간을 많이 주셨어요. 저희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성산일출봉의 무료 탐방 구간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성산일출봉은 무료 탐방코스와 유료 탐방코스로 나뉘었어요. 무료 탐방코스의 경우 왕복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로 해안을 따라 성산일출봉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었어요. 유료 탐방코스의 경우 왕복 1시간이 걸리는 성산일출봉 정상을 가는 길이었어요. 성산일출봉 유료 탐방코스의 입장료는 어른 5,000원 / 청소년&군인&어린이 2,500원이었어요. 무료 탐방구간만 구경하셔도 충분히 성산일출봉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정상까지 가기 힘드신 분들은 무료 탐방코스 추천드려요.



섭지코지 그네

성산일출봉 구경을 마치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성산일출봉 바로 옆에 있는 섭지코지 였어요. 섭지코지 혹은 드르쿰다 둘 중에 한 곳을 가는 코스였어요. 드르쿰다는 별도의 입장료를 추가로 내야했어요. 같이 여행한 동행분들은 전부 섭지코지로 이동했어요. 저도 드르쿰다 보다는 섭지코지에 더 가보고 싶어서 섭지코지를 선택했어요. 섭지코지는 입장료가 따로 없었어요. 주차의 경우 공영주차장은 승용차 최초 30분 이내 1천원, 15분 초과 시마다 500원이었어요. 휘닉스제주 섭지코지 주차장은 무료라고 하니 휘닉스제주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섭지코지가 유명해진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위에 사진에 보이시는 섭지코지 그네, 그랜드 스윙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섭지코지에 방문하시면 그랜드 스윙에서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으시는 것 같아요. 글라스하우스 건물을 지나 바다가 보이는 곳에 그랜드스윙이 있으니 방문하시면 꼭 사진 찍어보세요.



석예원 본초족욕

섭지코지를 구경하고 5분 정도 이동해서 석예원 본초족욕을 체험했어요. 석예원 본초족욕은 1인당 12,000원이었고, 제주 버스 투어 패키지에 전부 포함되어 있어서 별도로 돈을 지불하지는 않았어요. 마사지를 받는 곳은 아니었고, 직접 족욕을 하면서 스스로 발 마사지를 하는 곳이었어요. 하루종일 관광하느라 많이 걸어서 발이 피로했는데 뜨끈한 약초물에 발을 담그니 피로가 싹 풀렸어요. 발을 담그고 누워 있을 수도 있어서 피로를 푸는데 아주 좋은 곳이었어요.



함덕해수욕장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함덕해수욕장, 서우봉 이었어요. 다른 분들은 물에 안 들어가셨지만 물을 좋아하는 저는 여기서 수영을 했고, 엄마는 바다물에 발을 담그셨어요. 함덕해수욕장은 처음이었는데 물이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저희는 숙소를 함덕해수욕장 근처 서우봉 비치 호텔로 잡아서 하차를 이곳에서 했어요. 함덕해수욕장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가는 길에 숙소가 있어서 가이드님께서 숙소 앞까지 태워주셨어요.

아침 8시반부터 오후 5시까지 정말 알차게 관광도 하고 체험도 하는 코스였어요.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되고, 입장료나 코스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까 너무 편했어요. 특히 뚜벅이 여행 가시는 분들은 대중교통 타면서 여행하면 힘들잖아요, 이렇게 제주 버스투어 이용하시면 편하게 다양한 관광지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이제 혼자 여행, 뚜벅이 제주 여행할 때에는 고민하지 말고 트립이지마인 제주 버스투어 패키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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