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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서울 야경 명소 '노원불빛정원 (경춘선 화랑대 폐역)'

by 숨숨숨니 2022. 1. 5.

카메라를 구입하고 야경 사진을 찍으러 서울 야경 명소이자 제가 자주 산책하러 가는 곳인, '노원불빛정원'에 다녀왔어요. 노원불빛정원은 옛 경춘선 철길구간을 경춘선숲길로 바꾸고 공원으로 꾸민 곳이예요. 낮에 방문하시면 철길과 기차의 평온한 풍경을, 밤에 방문하시면 다양한 불빛으로 꾸며진 야경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노원불빛정원

서울 야경 명소 노원불빛정원은 서울시 최초의 불빛정원으로 화요일~일요일까지, 일몰 30분~오후 10시에 관람하실 수 있어요. 우천, 태풍 등의 기상 악화시 휴무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와서 구경할 수 있는 곳이예요. 노원불빛정원 바로 옆에는 무료 야외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자가용 가지고 방문하셔도 편하게 이용 가능해요. 

 

 

 

경춘선숲길

경춘선숲길을 형형색상의 불빛으로 꾸민 정원이기 때문에 경춘선숲길 팻말도 있었어요. 노원불빛공원 안에는 타임뮤지엄이라는 박물관 및 체험관이 있어요. 무궁화호 내에 전시관을 만든 것으로, 중세~현대시계를 전시한 곳이예요. 월요일은 휴관이고, 매일 13~22시까지(입장마감 21시) 운영중이예요. 타임뮤지엄 입장료는 성인 6,000원 / 청소년 4,000원 / 아동 2,000원이고 노원구민의 경우 50% 할인혜택이 있어요.

 

 

 

경춘선숲길

입구부터 시작해서 노원불빛정원 안에는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화려한 조명 덕분에 크리스마스 느낌도 들었어요. 다양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이 흘러 넘치는 곳이었어요.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최근에 만든 'Cafe 기차가 있는 풍경'이라는 카페를 보실 수 있어요. 미니기차가 음료를 자리까지 배달해주는 기차 테마 카페로, 화요일~일요일 12시~22시에 운영중이었어요, 아이들이 가도 참 좋아할 것 같은 곳이었어요.

 

 

 

화랑대 폐역

카페를 지나 안쪽으로 지나가면 예전에 경춘선이 지나다닐 때 멈추었던 화랑대 폐역이 보였어요. 밤에는 이렇게 영상을 비춰주는 스크린이자 배경으로 이용하고 있더라구요.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상이 나오고 있어서 잠시 서서 감상을 해봤어요. 낮에는 추억이 담긴 폐역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밤에는 이렇게 활용한다는 게 신기하더라구요.

 

 

 

노원불빛정원

경춘선 레일을 따라 화랑대 폐역까지 구경하셨다면, 기차 반대편으로 가셔서 아름다운 숲길을 구경하세요. 울창한 나무 사이로 숲속동화나라, 은하수정원, 반딧불 정원, 달빛 소굴, 숲속 동물들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경춘선 기차길 보다는 옆쪽에 위치한 숲속 정원이 더 아름다웠어요.

 

 

 

노원불빛정원

안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대나무로 만든 움집이 전시되어 있고, 안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꼭 통화 속의 한 장면 같았어요. 그 옆쪽에는 돌고래, 기린, 토끼,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들이 밝은 빛을 내며 꾸며져 있었어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오면 참 좋아할 것 같아요. 밤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돌아다닐 곳이 마땅치 않은데, 노원불빛정원은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노원불빛정원

은하수 정원과 반딧불 정원의 모습이예요. 굉장히 아름답죠? 바닥에 무수히 많은 파란 조명을 깔아서 은하수 같은 모습을 표현했어요. 드넓게 펼쳐진 파란 조명 덕분에 진짜 하늘에 있는 은하수를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옆에는 무척이나 아름다웠던 반딧불 정원이 있었어요. 조명을 위쪽으로 설치해서 반짝반짝한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것 같은 풍경을 만들었어요. 

 

집이랑 굉장히 가까워서 자주 산책하러 오는데, 기회 되실 때 한번 방문해보세요. 계절 상관없이 언제나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오실 수 있을 거예요. 서울 야경 명소 찾으신다면, 볼거리 많은 노원불빛정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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